코펜하겐 레서피 | 덴마크 프리미엄 펫 푸드 - 반려동물 이야기

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Journal

전문 수의사로 구성된 코펜하겐 레서피의 브랜드 앰버서더가 흥미로운 반려동물 상식과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개와 고양이의 구토
작성자 코펜하겐 레서피 (ip:)

코펜하겐레서피 수의사 한성수

 

“그르릉..그르릉..” 심상치 않은 소리에 달려가 반려동물의 구토 흔적에 놀라신 적 있으신가요?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해보았을 상황이에요. 반려 동물의 구토는 흔한 증상이지만 때때로 건강 문제의 징조가 되기도 합니다. 반려동물의 구토, 인간과는 어떻게 다를까요? 

 

인간과 반려동물의 시각차 

구토는 위장 속의 내용물이 식도를 거쳐 역류하여 입 밖으로 나오는 현상이에요. 원인은 매우 다양하여 식이, 건강 상의 이유, 심리적 원인, 약물 부작용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어요. 


사람의 경우 사전 정보량이 많아 섭취하는 물질을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구토의 빈도가 적기 때문에 이 증상을 민감하게 받아들이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과정이 힘들고 괴로워요. 


반려 동물의 구토는 어떨까요? 개와 고양이는 음식과 비음식에 대한 구분을 잘 하지 못하고, 사전 정보량이 적으며, 손으로 감촉을 느끼는 대신 입 안에서 물체를 감별하려 하기 때문에 구토의 원인에 훨씬 더 많이 노출된답니다. 


사람에게는 매우 힘든 구토 행위, 개와 고양이는 어떻게 느낄까요? 여러 연구들을 통해 반려동물도 사람과 준하게 통증을 느끼고, 품종과 성격에 따라 표현하는 정도가 다르다고 알려져있어요. 다만 감각의 정도를 사람과의 비교 수치로 평가하기는 어려워요. 감각에 대한 정확한 비교 대신 반려동물 식도의 해부학적 구조를 보며 유추해볼 수 있어요.

 

반려 동물의 식도 

[그림 1] 개와 고양이의 식도_Alan Glazer, P. Walters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되어 자의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민무늬 근을 가진 인간의 식도와 달리, 개와 고양이의 식도는 대부분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가로무늬근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덕분에 개와 고양이는 사람에 비해 구토를 쉽게 할수 있어요. 


야생 환경에서는 이물질이나 변질된 것, 독성이 있는 것들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구토를 쉽게 할 수 있는 편이 살아남기 유리했을 거에요. 더불어 고양이의 경우 그루밍을 하며 털을 삼키게 되는데, 보통은 변으로 빠져나가지만 과다한 경우 의도적인 구토를 통해 위장관계에 부담을 줄여주기도 한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심심찮게 구토를 하는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반복되는 구토는 급성 또는 만성질환의 지표일 수 있지만 때로는 단순한 불편감의 표시이거나, 고양이의 경우 헤어볼의 배출을 위한 자연스러운 행동일 때도 있답니다. 구토 발생시 구토물의 성분과 전후 상황들을 살펴본다면 차분하고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거에요. 평소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동물병원을 두는 것은 든든한 반려 생활을 위한 팁이랍니다. 


첨부파일 07_Article_cover_221031.jpg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_html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