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혁 디자이너는 디자인 스튜디오와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패션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패키지, 브랜드,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해오고 있습니다. 조인혁 디자이너의 브랜드 혹은 작업물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레트로와 빈티지 컨셉을 현대적인 미감으로 잘 녹여내는 그의 작업 스타일을 알고 있을 겁니다. 특히 그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 오브코 하우스에는 그의 감각적인 색감과 레트로풍 그래픽이 온전히 녹아있어, 문을 열면 자연스레 감탄이 흘러나옵니다.

그의 첫 직장은 빈티지 컨셉의 패션 브랜드였습니다. 이 시기에 다양하게 시도했던 레트로풍 디자인은 자연스레 그의 작업 스타일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후, 여러 분야의 일을 경험하며 점차 그의 디자인 스타일은 확고해집니다. 지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조인혁 디자이너의 고유한 스타일이 완성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레트로풍 그래픽과 브랜딩이라는 틀에 자신을 한정 짓지 않고,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조인혁 디자이너가 다양한 방면으로 시도할 수 있었던 건 평소에 접하는 대상들을 흥미롭게 여겨 탐구하고 수집하는 습관 때문일 겁니다. 그가 평소 반려동물에 가지던 관심은 동물을 캐릭터로 표현하는 그의 그래픽 스타일로 이어졌습니다. 코펜하겐 레서피에 동참한 이유도같은 이유일 테지요. 조인혁 디자이너가 코펜하겐 레서피를 위해 고안한 일러스트에는 우리 곁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을 향한 깊은 애정이 담겨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가 성견, 성묘가 되기까지, 그들의 삶을 담은 일러스트는 코펜하겐 레서피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글 / 코펜하겐 레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