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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아이의 이상행동, 변을 먹는다고?
작성자 코펜하겐 레서피 (ip:)

우리 아이의 이상행동. 변을 먹는다고?

 

이우장 수의사

하이 반려동물 행동클리닉 원장

 

아니? 우리 강아지가?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 4명 중 한 명은 이런 광경을 목격했을 겁니다. 우리 강아지가 사료를 마다하고 자신의 변을 먹는 장면. “안돼!”라고 소리치며 말려보고 혼내본 적 있으시죠? 놀란 적이 있으셨다면 차분히 글을 읽어봅시다. 알고나면 이해가 될테니깐요.


 

우리 강아지만 이럴까?

 

변을 먹는 행위를 의학적 용어로 ‘식분증’ 이라고 합니다. 의학적 용어까지 있을만큼 아주 흔한 현상이라고 해요. 특히 출산 후 모견이 자견을 돌볼 때 나타나는 식분증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갓 태어난 강아지는 자발적인 배설 능력이 없기 때문에 어미가 자견의 항문 생식기 주위를 핥아 배설을 유도하거든요. 사람도 기저귀를 차고 엄마가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씻어주는 것과 똑같아요.

 

흥미로운 학설도 있어요. 변이 오래 남아 있으면 기생충에 오염되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균으로부터 자신을 미리 방어하기 위해 섭취한다는 설입니다. 이 문장을 읽고 또 놀라신 분 있으시죠? 걱정마세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분증을 습관적으로 보이는 개들의 약 85%는 2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신선한 변을 섭취한다고 해요.


 

이런 경우는 자연스러운 경우예요.

 

사람은 아기 때부터 손을 통해 촉각적 감각을 경험합니다. 손이 없는 강아지들은 어떨까요? 강아지들은 입으로 세계를 탐색합니다. 직접 입에 넣어봐야 하는거죠. 이 경우에는 강이지들이 자연스레 보이는 탐색 행동입니다.

 

식탐이 많은 강아지들도 식분증 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 경우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지 못하거나 위장관계 질환, 호르몬성 질환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문제니 꼭 수의사에게 검진을 받아야해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간식을 줄여봅시다. 강아지들에게 식사를 일정한 시간에 맞춰 제공하면 내 반려견이 식사 후 어느때 변을 누는지 파악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배변 시간에 맞춰 바로 변을 치우면 되겠죠?

 

음식과 사료도 바꿔봅시다. 돼지귀, 뼈다귀와 같은 재료는 소화와 영양에 좋지 않아요. 계속해서 간식을 찾고 식탐이 많아지는 이유가 될 수 있겠죠. 수의사의 처방을 받아 소화가 잘 되는 사료와 유산균을 반려견이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럼에도 지속된다면?

 

불안장애로 진단을 받아 치료했던 개가 기억에 남아요. 진료 당시 한 살이었던 개의 주요 문제 행동은 낯선 사람과 보호자에게 공격성을 보이고 식분증도 함께 보이고 있었어요. 하지만 불안과 두려움을 1차로 치료했더니 일주일 만에 식분증도 함께 사라졌었습니다. 심리상태가 식분증까지 이어진 경우였죠. 

 

말을 할 수 없는 개들의 행동은 원인을 알고 보면 단순할 때가 많습니다. 개가 보이는 행동에만 집중하지 말고 천천히 생활습관을 파악하고 원인에 거슬러 올라가보세요. 반려견과 반려인 사이의 유대감이 행복한 반려라이프의 가장 첫 시작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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